티스토리 뷰
목차
오늘은 벽걸이 에어컨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에어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그건 단순한 불쾌함을 넘어서 건강을 위협하는 곰팡이나 먼지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전문 청소 업체에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직접 하자니 겁이 나셨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어컨 완전 분해 청소를 아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에어컨 청소 전 준비사항
- 전원 차단 필수: 감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원을 반드시 분리합니다.
- 보호장비 착용: 장갑, 마스크를 착용해 곰팡이와 먼지 흡입을 방지하세요.
- 준비물: 드라이버, 클리너, 분무기, 수세미, 천, 커버링 테이프
2. 외부 커버 및 필터 분해
- 날개를 젖히면 클립이 보이는데, 살짝만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 커버를 위로 들어 올리면 필터가 드러나고, 이 부분도 먼지가 많이 쌓이므로 세척합니다.
에어컨 셀프 청소 준비물
- 에어컨 세정제
- 커버링 테이프
- 청소용 솔
3. 냉각핀과 내부 먼지 청소
- 다이소 클리너나 전용 에어컨 세척제를 활용해 냉각핀 부분을 세척합니다.
- 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보양 작업 후 스프레이를 분사해줍니다.
4. 송풍팬 청소 (1차 청소만 원할 경우)
- 하단 송풍팬에 먼지가 많이 쌓이므로 이 부분도 분사기로 청소하세요.
- 송풍팬은 내부 깊숙이 있어서 손이나 도구로 닦아내야 합니다.
5. 완전 분해 청소 방법
- 나사 5개를 풀고, 케이스와 커넥터를 조심히 분리합니다.
- 송풍팬도 홈에 맞춰 분해 후 청소합니다. 곰팡이와 먼지가 심한 부분이니 꼼꼼히 세척하세요.
- 냉각핀과 내부까지 깨끗하게 청소 후, 완전히 건조시켜주세요.
에어컨 밑 공간은 비워 주세요. 전기 플러그가 보이면 뽑고, 보이지 않으면 두꺼비집에서 "LC" 표시 차단기를 내려 주세요. 실외기 쪽 전원도 함께 차단합니다.
5-1. 본격적인 분해 시작
1. 커버 분리 → 필터 제거
2. 숯 필터 제거 → 여기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청소는 가능.
3. 나사 2~3개 풀고 커버 분리
4. 화살표 모양 부위는 드라이버로 찰칵!
⚠ 주의: 전원 커넥터 분리 필수
분해 도중에는 바디를 모자 벗기듯 제거한 후, 전원 연결된 커넥터 분리해 주세요.
5-2. 바람개비(팬)까지 분해 청소하기
냉각기 측면 나사 2개 제거 후 커버 분리
바람개비 축의 나사 분리
곰팡이가 가득한 바람개비는 세정제 듬뿍 사용
본체 내부 먼지는 물티슈로 구석구석 닦기
냉각기에는 세정제 뿌린 후, 먼지. 솔로 정리
세정액은 트레이를 타고 호수로 빠져나가므로 걱정 마세요.
5-3. 조립 순서
1. 깨끗이 말린 바람개비 축에 결합
2. 냉각기 조심스럽게 제자리에 장착
3. 바디, 나사, 필터, 판넬 차례로 조립
4. 마지막으로 전기 복구 후 시운전
6. 청소 후 효과
- 냄새 1도 없음! 바람도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 전문 업체 못지않은 청결함을 느낄 수 있어요.
- 매년 1~2만 원씩 절약할 수 있는 DIY 꿀팁이랍니다.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냄새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어요. 이번 여름에는 직접 청소로 가족 건강도 지키고 비용도 절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