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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 아직도 매달 꼬박꼬박 넣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금리도 괜찮고 언젠가 청약 당첨되면 대출도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자동이체를 이어가고 계시는데요. 사실은 더 이상 납입할 필요가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청약 통장에 돈을 계속 넣어야 할지, 멈춰야 할지 그 기준을 명확히 알려드릴게요.
1. 청약 통장, 납입해야 할 사람은 누구?
✔ 지역별 예치금부터 확인하세요
청약 통장은 신축 아파트 청약을 신청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특히 민간분양을 노리신다면, 지역별 예치금만 채우면 끝이에요. 서울 기준 국민평형(84㎡)을 청약하려면 약 300만 원 수준의 예치금이면 충분합니다.
✅ 결론: 민간 청약만 노린다면, 예치금 채운 후 더 이상 납입할 필요 없음!
2. 민간분양 vs 공공분양, 차이점부터 알고 가자
민간분양은 자이, 힐스테이트 같은 민간 건설사가 진행하며 당첨 기준은 가점제 또는 추첨제입니다. 예치금만 채우면 추가 납입은 의미가 없어요.
공공분양은 LH, SH 등 정부 주도로 공급되며, 40㎡ 초과 아파트는 납입 총액이 당첨 기준이 되므로 계속 납입할수록 유리합니다.
3. 공공분양을 노린다면? 현실적인 당첨 커트라인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최저 당첨 금액은 2,770만 원이었습니다. 월 10만 원씩 납입 시 약 23년이 걸립니다. 납입 한도가 월 25만 원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 커트라인은 약 7,000만 원 이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 공공분양 조건
- 소득 요건: 가구당 중위소득 100% 이하
- 자산 요건: 부동산 2억 1,500만 원 이하, 차량 3,800만 원 이하
- 적립 금액: 서울 기준 약 7,000만 원 이상 시 당첨 가망
4. 특별공급 노린다면? 금액보다 '횟수'가 중요!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등의 특별공급은 납입 횟수 24회 이상만 채우면 됩니다. 납입 금액보다는 자격 요건과 횟수가 핵심이죠.
5. 청년 주택 드림 통장? 진짜 혜택일까?
금리 최대 4.5%라고 하지만 무주택 기간에만 해당하며, 대출도 분양가 6억 이하, 소득 2,000만 원 이하, 상환 기간 10년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습니다.
서울에서 이 조건 맞는 주택은 거의 없으며, 실제 대출 금리는 3.1~3.5% 수준으로 일반 주담대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6. 결론: 어떤 사람이 계속 납입해야 할까?
- 민간분양 예치금 못 채운 초년생: 월 10만 원 납입 추천
- 지방 중소도시 공공청약 노리는 경우: 월 25만 원 납입 가능
- 수도권 공공청약 노리는 경우: 15~20년 이상 납입할 수 있는 경우만
- 특별공급 대상자: 납입 금액보다 횟수 24회 이상이 중요
7. 청약 통장, 깨지 마세요!
청약 통장은 유지만 해도 큰 자산입니다. 민간청약 추첨제로 당첨될 수도 있고, 언젠가 무주택자가 되는 순간 로또처럼 활용될 수 있으니까요. 절대 해지하지 마시고, 자동이체만 해지하세요!